수도권 중심 확산세 지속.."추석 기간 이동 자제해야"
<앵커>
줄어드는가 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여행이나 모임을 통해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153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45명입니다.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21명 확진됐습니다.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에서는 어제(16일) 첫 확진자를 포함해 직원 8명과 그 가족 등 총 11명이 확진돼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16명 늘어 모두 58명이 됐습니다.
충남 천안, 충북 진천의 집단 감염이 동충하초 설명회 참석자로부터 시작된 것이 확인돼 재분류된 겁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관련 확진자는 14명 늘어, 모두 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는 건 지역사회에 잠복된 감염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어느 정도 지역에 확인되지 않은 무증상·경증의 감염원이 남아 있어서 그분들이 추가적인 전파의 위험이 있다는 그런 의미가 있고요.]
보건당국은 여름휴가 기간이었던 지난달 여행 관련 또는 지인, 가족 간 모임을 통해 13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14개 시도에서 모두 31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감염된 사람이 149명, 추가 전파자가 162명입니다.
무증상 또는 확진 전 감염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장시간 동행 시 추가 전파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가족 외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함께 여행하는 걸 자제하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추미애 “나도 남편도 국방부에 민원 넣은 바 없다”
- JK김동욱, SNS 정치글 갑론을박…“캐나다 국적” vs “표현의 자유”
- '소재 불명'이란 법무부에 윤지오 반박 “집 주소 알잖아요”
- 한 패션 기업이 '옷 태그'로 투표 독려한 이유 (feat. 기후 문제)
- 라면 끓이다 중태 빠진 초등생 형제…친모 '방임' 정황도
- '장갑차 추돌 사망사고' SUV 운전자, 음주에 100㎞/h 과속
-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누가 받을 수 있나?
- “다리 보여줘야지”…17세 멤버 포함 걸그룹에 노출 강요 발언 파문
- '브루셀라병 집단감염' 中 불안감…“3살 아기는 어떡하나”
- 장기중, 31세 연하 매니저와 재혼·출산 공식화…불륜 의혹 증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