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 부작용, 백신과 관련 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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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중단케 한 질환이 백신과 상관 없을 수도 있다고 17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은 온라인에 게재한 임상시험 참여자 정보 요약 문서에서 "독립 위원회 검토 결과, 이 질환들은 백신과 연관성이 없거나 백신과 관련이 있는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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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중단케 한 질환이 백신과 상관 없을 수도 있다고 17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은 온라인에 게재한 임상시험 참여자 정보 요약 문서에서 "독립 위원회 검토 결과, 이 질환들은 백신과 연관성이 없거나 백신과 관련이 있는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AZD1222'의 최종 임상시험은 지원자들이 감각 변화나 사지 약화 등 설명하기 어려운 신경학적 증상을 보여 지난 6일 중단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질환이 '횡단척수염'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아직 확실한 진단이 나온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후 규제당국이 해당 질환이 백신과 관련이 있는지 안전성 검토를 실시했고 영국과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임상시험이 재개됐다. 다만 3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던 미국에서는 아직 안전성 검토가 끝나지 않아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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