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총상 입은 경찰, 동료 목숨부터 구했다
목 부위가 피투성이인 여성 경관이 남성 경관의 팔을 지혈합니다.
현지시간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콤프턴에서 순찰 근무 중 괴한의 기습 총격을 받은 아폴리나 경관과 동료의 모습입니다.
자신도 곳곳에 총상을 입어 피를 흘리면서도 부상이 더 심한 동료를 응급 조치한 겁니다.
[가세티/美 LA시장 : 여성 경관은 4~5발 총을 맞아 턱을 크게 다쳤는데도 머리에 총을 맞은 동료를 지혈했습니다. 구조대가 오는 동안 그의 생명을 살린 겁니다.]
두 경관은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빌라누에바/美 LA카운티 보안관 : 굉장히 고통이 심했을 겁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치명적인 기관 손상은 없었고, 예후도 좋은 편입니다.]
한 흑인 단체 활동가는 경찰에 대한 복수의 시작이라며 총격범의 행동을 지지하는 발언을 SNS에 올렸습니다.
[와튼/LA 아프리카 연합 : 불빛이 내 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보안관들이 너무나 많은 형제자매들을 죽였는데, 이게 복수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아주 좋은 출발입니다.]
그러나 호응보단 비난이 더 많았습니다.
[콜버트/美 LA 주민 : 경관들이 죽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이건 비극입니다. 우리는 경관들과 가족들을 위해 기도할 겁니다. 물론, 경찰 개혁은 이뤄져야 한다고 믿고 있지만요.]
경찰은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총격범에 대해 우리 돈 3억 2천여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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