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시민도 '양성 판정'..선제 검사서 첫 감염 확인
남주현 기자 2020. 9. 17. 12:18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6일) 하루 153명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확진자 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것으로 보고, 집단감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153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45명입니다.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21명 확진됐습니다.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에서는 직원 8명과 그 가족 등 최소 11명이 확진돼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마스크 제조업체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는 3차 감염까지 나오면서 6명 더 늘었습니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됐습니다.
이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는 것은 지역사회에 잠복된 감염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울시가 증상이 없는 일반인과 병원 종사자들을 상대로 실시해온 선제 검사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와 함께 날이 선선해지고 일교차가 커져 인플루엔자, 즉 독감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예방접종을 꼭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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