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3천만 명 넘어..38일 만에 1천만 명 늘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넘어서고 누적 사망자도 1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만345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30일 2천500만 명을 넘은 이후 18일 만이며, 지난달 10일 2천만 명을 넘어선 지 38일, 지난 6월 27일 1천만 명을 넘어선지 82일 만입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으로 공식 보고된 지 9개월여 만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첫 보고 이후 179일 만에 1천만 명을 넘어선 이후, 1천만 명에서 2천만 명은 44일 만에, 2천만 명에서 3천만 명은 38일 만에 각각 넘어섰습니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이 682만5천4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511만5천893명), 브라질(441만9천83명), 러시아(107만9천519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천504명으로 77위였습니다.

전날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인도가 9만1천120명으로 가장 많아 최악의 핫스폿으로 지목됐습니다.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체 인구의 0.35%에 불과한 만큼 인도의 누적 확진자수는 수주내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94만4천210명으로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이 20만1천266명으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