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하리공장 직원·가족 등 최소 1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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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17일) 오전 10시 현재 최소 11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각 지자체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온 관련 확진자는 용인시 4명, 안산시 5명, 군포시 2명이며, 기아차 직원이 8명, 직원의 가족이 3명입니다.
한편, 6천여 명이 근무하며 연간 32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는 지난 6월에도 2명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동안 가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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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17일) 오전 10시 현재 최소 11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각 지자체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온 관련 확진자는 용인시 4명, 안산시 5명, 군포시 2명이며, 기아차 직원이 8명, 직원의 가족이 3명입니다.
용인시에서는 수지구 신봉동에 사는 소하리공장 직원 A(40대·용인 349번)씨와 A씨의 아내 및 10대 자녀 2명(용인 345∼347번) 등 4명이 어제 확진됐습니다.
군포시에서도 같은 날 동료 직원 2명(군포 155∼156번)이, 안산에서도 역시 동료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인 어제 오후부터 소하리공장 1·2공장과 엔진공장 등 대부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도록 한 가운데 회사 동료와 가족 등 확진자들의 밀접접촉자 151명을 분류, 안산과 군포, 안양, 광명지역 병원으로 분산해 진단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전체 검사 대상자 중 80여 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50여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광명시는 오늘 이 공장에서 밀접접촉자 추가 확인과 최초 감염경로 등 정밀 역학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아차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재가동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6천여 명이 근무하며 연간 32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는 지난 6월에도 2명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동안 가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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