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총합 3천조 원 육박..서울이 38% 차지

유영규 기자 2020. 9. 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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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상승과 공시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총합이 3천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공동주택 가격 총액은 전국 총액의 38.0%를 차지했는데, 작년(952조5천59억 원) 대비 16.67% 오른 것입니다.

한편, 공동주택 중 아파트 가격 최고가는 서울 용산 한남동의 한남더힐로 65억6천800만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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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상승과 공시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총합이 3천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가주택이 집중된 서울이 총합의 38%를 차지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에게 제출한 2019~2020년 시·도별 공동주택가격 총액(공시가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총액은 2천921조2천71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전국 공동주택 가격 총액 2천646조3천549억 원보다 10.39% 상승한 금액으로, 올해 국가예산(512조3천억 원)의 5.7배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총액이 2천614조2천350억 원(89.5%), 다세대는 235조5천565억 원(8.1%), 연립주택은 71조4천802억 원(2.4%)이었습니다.

아파트는 작년(2천355조6천534억 원) 대비 10.98% 오른 것입니다.

서울의 공동주택 가격 총액은 1천111조2천19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07조9천593억 원, 부산 169조9천169억 원, 인천 139조3천13억 원, 대구 120조1천81억 원 순이었습니다.

서울의 공동주택 가격 총액은 전국 총액의 38.0%를 차지했는데, 작년(952조5천59억 원) 대비 16.67% 오른 것입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총액은 956조5천327억 원으로 전국 아파트 총액의 36.6%에 달했습니다.

작년 총액(808조2천803억 원)에 비해선 18.34% 올랐습니다.

서울 연립주택 총액은 29조1천275억 원으로 전국의 40.7%, 다세대주택은 125조5천588억 원으로 전국 대비 53.3%였습니다.

작년에 비해 공동주택 총액이 내린 곳도 있었습니다.

아파트 가격 총액은 제주가 0.45% 내렸습니다.

연립주택은 울산(-5.09%), 강원(-0.04%), 충북(-3.09%), 경북(-5.23%) 등지에서 하락했고 다세대는 울산(-6.12%), 충북(-3.26%), 충남(-0.65%), 경북(-4.94%), 경남(-5.04%) 등지가 하락했습니다.

공동주택 종류별로 가격 총액 격차가 가장 크게 난 지역은 세종으로, 아파트 가격 총액(27조2천159억 원)이 다세대(599억 원)의 454배에 달했습니다.

공동주택별 가격 격차가 가장 적은 곳은 제주로, 아파트 총액(12조2천37억 원)은 연립주택(4조8천278억 원)의 2.5배 수준이었습니다.

제주도 살아보기 열풍으로 고급 연립주택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공동주택 중 아파트 가격 최고가는 서울 용산 한남동의 한남더힐로 65억6천800만 원이었습니다.

연립주택 최고가는 서초구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 5차로 69억9천200만 원, 다세대 최고가는 강남구 청담동의 다세대주택으로 41억9200만 원이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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