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송시우 결승골' 인천, 서울 잡고 '탈꼴찌 희망가'

김형열 기자 2020. 9. 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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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특급 조커' 송시우의 결승포를 앞세워 FC 서울을 잡고 꼴찌 탈출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인천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7분 터진 송시우의 결승 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울은 후반 7분 윤주태의 크로스가 인천 이태희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대 방향으로 흘러 들어가며 행운의 선제골을 얻는 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움츠렸던 인천이 후반 27분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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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특급 조커' 송시우의 결승포를 앞세워 FC 서울을 잡고 꼴찌 탈출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인천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7분 터진 송시우의 결승 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린 인천은 이날 포항 스틸러스와 득점 없이 비긴 11위 수원 삼성과 승점 18로 동률을 이뤘습니다.

6월 7일 이후 줄곧 최하위였던 인천은 다득점에서는 수원(18골)에 밀렸지만, 승점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말 그대로 턱밑까지 수원을 압박했습니다.

반면 서울은 최근 1승 1무의 상승세가 꺾이며 7위(승점 24)로 밀려 상위 스플릿 진입이 위태로워졌습니다.

전반에 팽팽한 0의 균형을 이룬 양 팀은 후반 들어 활발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서울은 후반 7분 윤주태의 크로스가 인천 이태희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대 방향으로 흘러 들어가며 행운의 선제골을 얻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골대 안에서 볼을 다투던 서울 정현철이 인천 김연수를 태클로 넘어뜨린 장면이 파울로 판단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아쉬움을 삼킨 서울은 후반 17분 드리블하던 기성용이 갑자기 멈춰 서며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기성용을 정한민으로 교체하는 악재까지 생겼습니다.

그리고 움츠렸던 인천이 후반 27분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송시우가 아길라르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든 뒤 양한빈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틈을 보고 살짝 차 넣었습니다.

송시우는 지난 8월 22일 수원전 결승골에 이어 시즌 2호 골도 결승골로 뽑아내며 2경기 모두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11위 수원 삼성은 포항과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최하위 추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포항은 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승점 1을 더하며 4위(승점 35)를 유지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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