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테슬라' 니콜라 사기 논란, 미 법무부도 조사

김경희 기자 2020. 9. 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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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아온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를 둘러싼 사기 논란에 대해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이어 미 법무부도 조사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니콜라가 사기 업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배포한 가운데, 이 주장의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해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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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아온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를 둘러싼 사기 논란에 대해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이어 미 법무부도 조사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조사 건은 뉴욕 맨해튼의 미 연방 검찰청 소속 검사들이 다루고 있으며 , 증권거래위원회가 민사 문제를 다루는 반면, 검찰은 형사적 측면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니콜라가 사기 업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배포한 가운데, 이 주장의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해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니콜라와 힌덴버그 리서치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니콜라 주가는 연일 출렁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기업인수목적회사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니콜라 주가는 한때 포드 자동차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을 만큼 급등했지만 힌덴버그측의 문제 제기 이후 거의 40%가량 급락해 현재는 상장 초기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논란은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 니콜라에 투자한 한화그룹 계열사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국내 투자자 보유 미국 주식 가운데 보관액 기준 니콜라 주식의 순위도 논란이 제기되기 이전 12위에서 20위로 하락했습니다.

(사진=니콜라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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