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화·목 정기 호출하는데.." 北 무응답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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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장관이 9·19 평양 공동선언 2주년을 앞두고 취임 후 처음 판문점을 찾은 자리에서 자유의집 남북 직통전화실 측은 이런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우리 측 연락관은 남북간 통화가 사실상 없느냐는 이 장관의 질의에 "화요일과 목요일에 북측에 일단 호출을 하고 있지만 북측은 무응답"이라고 답했습니다.
판문점 직통전화는 개성 남북연락사무소가 개소하기 전까지 남북간 연락 채널로 쓰이다가 이후에는 회담 개최나 북한 주민 송환 시 제한적으로 활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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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간 모든 연락 채널을 차단한 뒤에도 우리 측이 정기적으로 호출을 시도하고 있으나, 응답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인영 장관이 9·19 평양 공동선언 2주년을 앞두고 취임 후 처음 판문점을 찾은 자리에서 자유의집 남북 직통전화실 측은 이런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우리 측 연락관은 남북간 통화가 사실상 없느냐는 이 장관의 질의에 "화요일과 목요일에 북측에 일단 호출을 하고 있지만 북측은 무응답"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기계실간 남북 통신선 확인을 확인하기 위해 매주 홀수일에 저희가 또 북측 통신실로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 역시 북측이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장관은 북한의 응답이 없더라도 "통화가 재개되고, 대화가 복원되는 시점에 대비해 기계 상태 점검을 좀 더 확실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판문점 직통전화는 개성 남북연락사무소가 개소하기 전까지 남북간 연락 채널로 쓰이다가 이후에는 회담 개최나 북한 주민 송환 시 제한적으로 활용됐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6월 대남 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하겠다면서 남북간 연락 채널을 차단하면서 다른 연락채널과 함께 불통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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