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정부 "코로나 백신, 내년 중반쯤 광범위하게 공급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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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내년 초에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정부 고위 관리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옌스 슈판 보건 장관과 아냐 카를리체크 교육연구부 장관은 이날 베를린 기자회견에서 3개 독일 기업이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다고 밝히며 코로나19 백신이 내년에 준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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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독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내년 초에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정부 고위 관리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옌스 슈판 보건 장관과 아냐 카를리체크 교육연구부 장관은 이날 베를린 기자회견에서 3개 독일 기업이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다고 밝히며 코로나19 백신이 내년에 준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위험한 지름길"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독일 국민 대다수가 백신을 이용할 수 있는 시기는 내년 중반쯤일 것이라고 말했다.
슈판 장관은 "우린 첫 백신보다는 안전하고 유효한 백신을 원한다"고 말했다. 카를리체크 장관은 "안전이 절대적 우선순위"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총 7억5000만유로(약 1조456억원)의 정부 지원금이 바이오앤테크, 큐어백, IDT 비올로지카에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앤테크는 3억7500만유로를, 큐어백은 2억5200만유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IDT 비올로키자와는 협상이 진행중이다.
바이오테크의 최고경영자(CEO) 우구르 사힌은 성명에서 "이번 보조금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력 확대를 촉진하는 데에서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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