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세 자릿수.."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또 늘어서 여전히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화하기로 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된 113명 가운데 해외 유입 8명을 뺀 105명이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세 자리 수가 됐는데, 이 중 수도권 확진자가 81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최근 한 주 60세 이상 확진자가 42%로 중증 환자가 급증할 위험이 크다고 보고, 치료 병상 확충을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수도권의 16개 병원에 코로나19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 64개를 확보했고, 이달 말까지 100병상 이상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병동 전체를 중환자 병상으로 운영하는 전담 병동 지정제도도 도입되고,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교육을 진행해 250여 명을 현장 투입할 계획입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1차관 : 내년 3월 말까지는 중환자 긴급치료병상 사업을 통해 400여 개의 병상을 추가 확충하며, 재유행이 발생하더라도 중환자 병상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습니다.]
보건 당국은 또 앞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새로 입원하는 환자들의 코로나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입원 환자들은 1만 원 내외의 본인부담금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추석 연휴 기간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도 유료로 전환됩니다.
추석 연휴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지만, 구체적인 방역 조치는 발표되지 않아 혼란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주까지 환자 발생 추이 등을 지켜보고 다음 주 가급적 빨리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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