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심야 경찰 총격 사망 흑인 유족, 당국과 합의.."14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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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방송과 로이터통신은 26세의 나이로 사망한 브레오나 테일러의 유족이 켄터키주 루이빌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일러는 지난 3월 마약 수색을 위해 자정을 넘은 시간에 갑자기 들이닥친 3명의 경찰에게 8발의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테일러의 사망은 당시에 전국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운동이 확산하면서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함께 경찰 폭력을 상징하는 사례로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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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중 경찰이 쏜 총탄에 숨진 미국 흑인 여성의 가족이 시 당국과 1천200만 달러 우리돈으로 140억 원을 받고 합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방송과 로이터통신은 26세의 나이로 사망한 브레오나 테일러의 유족이 켄터키주 루이빌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족의 변호사는 경찰의 살인으로 인한 합의금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테일러는 지난 3월 마약 수색을 위해 자정을 넘은 시간에 갑자기 들이닥친 3명의 경찰에게 8발의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마약 수사를 위한 영장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아무런 경고 없이 문을 열고 실내로 진입했습니다.
잠을 자던 테일러의 남자 친구는 경찰을 침입자로 오인해 총을 발사했고, 경찰이 응사해 테일러가 숨졌습니다.
테일러의 사망은 당시에 전국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운동이 확산하면서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함께 경찰 폭력을 상징하는 사례로 소개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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