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패스트푸드 햄버거서 이물질..소스통 조각 추정

유영규 기자 2020. 9. 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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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패스트푸드 업체의 한 체인점이 판매한 햄버거에서 이물질이 나와 업체 측이 위생점검 등에 나섰습니다.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 A사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A사 체인점에서 판매한 햄버거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다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민원인 B씨는 해당 매장에서 초등학생 딸에게 줄 햄버거 세트를 배달 주문했으며 딸이 햄버거를 먹던 중 안에 들어있는 이물질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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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패스트푸드 업체의 한 체인점이 판매한 햄버거에서 이물질이 나와 업체 측이 위생점검 등에 나섰습니다.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 A사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A사 체인점에서 판매한 햄버거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다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민원인 B씨는 해당 매장에서 초등학생 딸에게 줄 햄버거 세트를 배달 주문했으며 딸이 햄버거를 먹던 중 안에 들어있는 이물질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이물질은 둥근 반지 형태로 지름 5∼6㎝ 크기였습니다.

햄버거에서 나온 이물질


B씨는 언론 통화에서 "딸이 햄버거를 먹다가 이상한 게 나왔다며 가져온 날카로운 이물질을 보고 기겁을 했다"며 "자칫 딸이 햄버거를 그냥 먹었으면 크게 다칠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감염병 확산으로 위생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딸에게 이물질이 나오는 햄버거를 사줬다는 것 자체가 억울하고 화가 났다"며 "보상을 해주겠다고 했으나 아이들이 즐겨 먹는 햄버거 체인점의 위생 상태를 외부에 알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업체 측은 B씨가 전달한 사진을 토대로 해당 이물질이 소스 통과 뚜껑을 분리할 때 나오는 플라스틱 조각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해당 체인점 점주는 "직원이 버거에 드레싱을 하고 래핑(포장)하는 과정에서 실수해 이물질이 들어가게 된 것 같다"며 "여러 차례 고객께 사과하면서 환불과 보상을 해드리겠다고 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으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사 관계자는 "(민원 접수 이후) 해당 매장에 위생점검을 했으며 관리 매뉴얼에 어긋난 게 있는지 점검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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