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횡령' 혐의 쿠우쿠우 회장 檢 송치.."16억 원대 부당이득"

안희재 기자 2020. 9. 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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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외식 프렌차이즈 브랜드 쿠우쿠우(QooQoo)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5일) 쿠우쿠우의 회장 김영기 회장과 아내 강명숙 대표를 업무상 횡령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 등은 경찰 조사에서 "돈이 오간 사실 자체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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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외식 프렌차이즈 브랜드 쿠우쿠우(QooQoo)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5일) 쿠우쿠우의 회장 김영기 회장과 아내 강명숙 대표를 업무상 횡령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 부부는 협력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는 대가로 매출액의 최대 20%에 달하는 현금을 경영지원금 명목으로 챙기는 등 지난 2014년부터 약 3년간 총 16억1천만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본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계좌 흐름 등을 집중 분석해 10억 원 대 자금이 회장 부부에게 흘러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중 일부는 부동산이나 명품 구입 등 회장 일가 자산을 불리는데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회장 부부의 자녀 등에게 회삿돈 수천만 원이 급여로 지급됐지만 실제 근무는 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결론 내렸습니다.

김 회장 등은 경찰 조사에서 "돈이 오간 사실 자체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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