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핵무기 80개 사용' 오역 논란.."전문 발간되면 확인해 달라"

정경윤 기자 2020. 9. 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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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에서 "미국이 핵무기 80개 사용을 검토했다"는 내용은 '오역'이라고 했다가 '전문이 발간되면 확인해 달라'고 정정했습니다.

앞서 어제(14일) 일부 언론들은 지난 2017년 미국이 북한에 핵무기 80개 사용을 검토했다는 내용이 '격노'에 담겼다고 보도했는데,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핵무기 사용은 우리 작전계획에 없고 한반도 내 무력 사용은 우리나라 동의없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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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에서 "미국이 핵무기 80개 사용을 검토했다"는 내용은 '오역'이라고 했다가 '전문이 발간되면 확인해 달라'고 정정했습니다.

앞서 어제(14일) 일부 언론들은 지난 2017년 미국이 북한에 핵무기 80개 사용을 검토했다는 내용이 '격노'에 담겼다고 보도했는데,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핵무기 사용은 우리 작전계획에 없고 한반도 내 무력 사용은 우리나라 동의없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낸 바 있습니다.

그런데 '격노'에 담긴 내용이 "미국이 핵무기 사용을 검토한 게 아니라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해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 검토했다는 내용"이라며 해당 부분이 오역됐다는 보도가 오늘 나오자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일부 오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다 "전문이 발간되면 확인해주기 바란다"면서 입장을 정정했습니다.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출간되지 않은 책 내용에 대해 '오역'으로 표현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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