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당국 "니콜라는 사기" 주장 조사 개시

김경희 기자 2020. 9. 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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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아온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가 '사기' 라는 보고서가 나온 뒤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이 주장의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지난 10일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가 수십 가지 거짓말을 기반으로 세워진 사기 업체라는 주장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한 뒤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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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아온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가 '사기' 라는 보고서가 나온 뒤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이 주장의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조사는 예비 조사 성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니콜라의 주가는 현지시간 14일 미 뉴욕 증시 정규 장이 끝난 뒤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1.7% 하락하면서 정규장 상승분 11.4%를 모두 반납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 지난 10일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가 수십 가지 거짓말을 기반으로 세워진 사기 업체라는 주장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한 뒤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니콜라 측은 자사 주식을 공매도한 힌덴버그가 주가를 떨어뜨려 이익을 보기 위해 이런 보고서를 냈다고 주장했고, 힌덴버그는 니콜라가 자신들의 문제 제기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증권위원회의 이번 조사가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양측은 조사를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사진=니콜라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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