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고독방' 깜짝 등장한 한소희가 전한 진심 "사랑하고 죄송하고.."

지나윤 에디터 2020. 9. 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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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팬들이 모인 익명 채팅방에 깜짝 등장해 애틋한 진심을 전했습니다.

평소에도 종종 자신의 고독방에 등장해 근황을 전하던 한소희는 이번에도 진심 어린 글로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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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팬들이 모인 익명 채팅방에 깜짝 등장해 애틋한 진심을 전했습니다.

지난 11일 한소희는 'junk'라는 닉네임으로 '고독한 한소희방'에 등장해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고독방'이란 불특정 다수가 모여 만든 SNS 오픈 채팅방의 하나로, 주로 팬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올리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이용합니다. 평소에도 종종 자신의 고독방에 등장해 근황을 전하던 한소희는 이번에도 진심 어린 글로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한소희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요즘은 밤에는 좀 추운 것 같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그러면서 "진작 들렸어야 했는데 사랑하고 죄송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또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한소희는 이어 "한명 한명에게 감사하단 말씀 전하지 못해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해봅니다. 부디 조금이라도 닿길"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또 '진짜 한소희가 맞냐'는 팬의 질문에 공개된 적 없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덕분에 행복하게 잠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채팅방을 떠났는데요, 앞서 지난 4월 한소희는 자신의 고독방 개설에 기뻐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제 진심이 몇 줄 안되는 글로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 남깁니다"라며 진중한 글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글도 잘 쓰는데 그 속에 담긴 마음이 깊어 보인다", "진심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예쁜 글이라는 게 이런 것 같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이며 호응했습니다.

(사진='hsoheepics'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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