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소설 발언 죄송..보좌관 전화 여부 답할 형편 못 돼"

정혜진 기자 2020. 9. 14. 18: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설 쓰시네' 발언으로 야당 의원들과 마찰을 빚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독백이었는데 죄송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들 군 특혜) 의혹이 커지고 있는데 가장 큰 피해자는 저와 제 아들"이라고 헀고, '보좌관 전화 청탁'에 대해서는 "자신은 알지 못하고 답할 형편이 못 된다"고 답했습니다.

오늘(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은 예전 '소설' 발언에 대해 "독백이 스피커가 켜져 있어서 소리가 나간 것 같은데 상당히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추 장관은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지 9개월 만에 처음 사과한 데 이어, 오늘 국회에서도 답변에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간 거친 언사와 고압적 답변 태도로 야당 의원들과 갈등을 일으켰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는데요.

그러나 아들 휴가 특혜 의혹이나 자대 배치 청탁 의혹 등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히 답변하지 않고, "사퇴 의사 없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 현장영상으로 만나보시죠.

(구성: 정혜진, 편집: 박승연)

정혜진 기자hj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