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치아' 보여주면 AI가 구강검사 해준다

유수환 기자 2020. 9.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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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요즘 아이들 병원은 물론, 치과를 데려가는 것도 마음이 잘 놓이지 않는데요, 초등학생들의 구강 상태를 집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받는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이 푸른색 착색제로 입안을 헹굽니다.

착색된 치아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어플에 올리자 곧바로 백분율 수치가 뜹니다.

인공지능프로그램이 치아와 치아 사이 플라그 수치, 양치질이 안 된 구간을 분석해주는 겁니다.

[이정진/서울시 건강환경지원팀장 : 학교 등교도 어렵고, 치과에 가기도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집에서 스스로 본인의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칫솔질 습관을 확인할 수 있게끔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서울시는 초등생 3천 명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인 뒤 내년에는 희망하는 학교 전체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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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5일)부터 서울 시내 3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의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을 지원하는 전문센터가 문을 엽니다.

30인 미만의 사업장은 현재 서울시 전체 사업장의 97%를 차지하지만 성 관련 피해를 막기 위한 시스템은 취약합니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 성희롱 피해가 발생하는 사업장 10곳 중 8곳이 30인 미만의 소규모 작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30인 미만 사업장은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하거나 고충처리위원을 설치하는 등의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관련 규정'의 예외 대상입니다.

사각지대를 막고자 센터에서는 전문 위원단을 꾸리고 피해자 대상 무료 법률 서비스와 사업장 대상 무료 성희롱 예방 교육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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