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바이트댄스, 오라클에도 틱톡 안 팔아"

김경희 기자 2020. 9.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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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이 틱톡의 미국 내 사업 인수를 위한 우선 협상자로 오라클이 선정됐다고 보도했지만 중국 관영 매체들이 이와는 다른 방향의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웨이보 계정에서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오라클에도 틱톡 미국 사업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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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이 틱톡의 미국 내 사업 인수를 위한 우선 협상자로 오라클이 선정됐다고 보도했지만 중국 관영 매체들이 이와는 다른 방향의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웨이보 계정에서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오라클에도 틱톡 미국 사업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경보 역시 웨이보 계정을 통해 낸 짧은 기사에서 "바이트댄스 창업자인 장이밍 CEO는 여전히 회사가 세계적 발전을 계속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틱톡 미국 사업을 팔지 않도록 하는 해결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영 방송사인 중국 CCTV의 대외 선전용 영어 채널인 CGTN 역시 인터넷판 기사에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오라클에도 틱톡 미국 사업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마이크로소프트 대신 오라클을 틱톡의 미국 내 사업 매각 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 안보 명분을 내세워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오는 15일까지 미국 회사에 팔도록 요구하면서 만일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ㅂ니다.

아직 이번 거래와 관련해 바이트댄스와 오라클 등 핵심 이해 관계사들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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