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어차피 우리는.." '홈파티' 연 美 대학생의 철없는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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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10명 이상 모이면 안 된다는 방역 지침을 어기고 상상을 뛰어넘는 '변명'으로 경찰관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이들이 '10명 이상 모임 금지' 지침을 어긴 것으로만 생각하고, 방역 지침을 확실하게 주지 시켜 파티를 해산시킨 뒤 벌금을 물리고 떠날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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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10명 이상 모이면 안 된다는 방역 지침을 어기고 상상을 뛰어넘는 '변명'으로 경찰관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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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ews.sbs.co.kr/d/?id=N1005979335 ]
당시 경찰은 이들이 '10명 이상 모임 금지' 지침을 어긴 것으로만 생각하고, 방역 지침을 확실하게 주지 시켜 파티를 해산시킨 뒤 벌금을 물리고 떠날 생각이었습니다. 파티 참가 인원이 20명 정도 되는 것 같다는 주최자의 말에 경찰은 "이 집에는 이미 8명이 살고 있으니 친구들을 2명 아래로 초대했어야 하는 셈이다"라며 "방역 지침을 어겼으니 벌금 500달러(약 60만 원)를 물어야 한다"고 따끔하게 일렀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사건을 기록하기 위해 경찰차 내부 컴퓨터로 주최자 신분을 조회하다가 어이없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주최자가 불과 일주일 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였던 겁니다. 깜짝 놀란 경찰이 주최자를 다시 불러내 묻자, 그는 태연하게 "사실이다"라고 답했습니다.
경찰이 "그러면 문제가 훨씬 커진다. 코로나19 확진자인데 왜 자가 격리 지침을 지키지 않았느냐"고 질책해도 주최자는 "그래서 집 안에만 있었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 코로나19 확진자라서 괜찮다"는 황당한 대답만 내놨습니다.
경찰은 파티 주최자와 동거인들이 "명백히 자가 격리 방침을 어긴 것"이라며 이들의 신분증을 모두 조회하고 접촉자들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티에 참석한 학생들은 대부분 마이애미 대학교 재학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애미 대학교 캠퍼스에서는 지난 한 달 사이 1,100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집계된 가운데, 대학 당국 역시 "해당 학생들은 방역 지침을 어겨 공중 보건과 안전을 해쳤다"며 "교내 강령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CBS New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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