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수신규모 21조.. 출범 3년만에 광주은행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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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한 지 3년 만에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수신규모가 약 21조 원으로 지방은행 평균 수준(약 25조 원)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빅테크(인터넷 플랫폼 기반의 대형 정보기술(IT) 회사) 기반의 금융회사들이 규제 혜택에 안주하던 기존 금융권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금융권 전체의 리스크(위험)을 키우고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의 지적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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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바람 타고 급성장
일부선“리스크 우려 키워”
출범한 지 3년 만에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수신규모가 약 21조 원으로 지방은행 평균 수준(약 25조 원)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빅테크(인터넷 플랫폼 기반의 대형 정보기술(IT) 회사) 기반의 금융회사들이 규제 혜택에 안주하던 기존 금융권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금융권 전체의 리스크(위험)을 키우고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의 지적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14일 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카카오뱅크 원화 예수금은 약 21조 원으로 지방은행 평균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약 41조 원), 부산은행(약 40조 원), 경남은행(약 31조 원) 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광주은행(약 20조 원), 전북은행(약 14조 원), 제주은행(약 5조 원) 등은 가볍게 제쳤다. 2017년 7월 영업 개시 이후 약 3년 동안의 짧은 시간 동안 매우 빠른 속도로 예금을 확보하며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빅테크들은 상품 출시 초기에 고객 기반 확보를 위해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이벤트 기간 종료 후에도 기존 금융회사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은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된 기존 금융회사의 자금조달 비용을 증가시키고 수익성을 악화시킨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금융권 경쟁이 보다 치열해졌다는 것이고 또 소비자 입장에선 금융회사간 경쟁 격화로 편익이 증대됐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암(暗)도 있다. 우선 제 3자 리스크가 증대될 수 있다. 제 3자 리스크란 기존 금융회사와 빅테크 간 협업이 활성화될수록 빅테크의 운영 리스크가 금융회사로 전이될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빅테크가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신용평가 방식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신용평가 방식은 경기불황 등 시장충격에 대응하는 능력이 검증되지 못했기 때문에 리스크로 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빅테크 특성상 금융소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과도한 개인정보가 수집될 수도 있어 금융당국의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예보는 주장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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