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색에 빨강·파랑·노랑 삼원색 사용

조정형 2020. 9. 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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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새로운 당색으로 과거 자유한국당 시절 사용하던 빨강색과 더불어민주당의 파랑색, 정의당의 노랑색을 모두 사용할 전망이다. 당명은 강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위해 굵은 직각형 고유 글씨체를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 당원카드 예시.

국민의힘은 14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 당색과 로고 계획을 보고하면서 색상, 글씨체, 모양 등을 공개했다. 최종 완성된 로고 디자인은 수정작업을 거쳐 이번 주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은혜 대변인은 “로고와 당색은 대한민국 국민의 힘, 국민의 글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로고와 당색에서 젊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한국적 당으로 나아감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정직하고 겸손하고 강직한 대한민국 국민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정치권에서의 색 사용은 피아식별 용도로 사용된 것이 사실”이라며 “대립과 분열로 이용되는 기존 색사용을 자제하면서 다양성을 포용하고 연대하는 정치로 한 단계 도약하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새 당색에 빨강·파랑·노랑 삼원색을 혼용해 보수, 진보, 중도를 함께 아우른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여기에 다양성을 지닌 정당, 사고확장성을 지닌 정당의 지향점도 담았다.

김 본부장은 글씨체에 대해 “당명에 걸맞게 정직하고 겸손하며 강인한 한국인의 모습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며 “강하고 단단한 국민의 모습을 나타낼 수 있는 국민의힘만의 고유 글씨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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