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빨대효과' 끝났나..2월부터 청주 인구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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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세종시에서 청주시로 인구가 순유입되고 있습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514명이 세종시에서 순유입됐습니다.
청주의 세종시 인구 순유입은 지난 2월 22명(유출 420명, 유입 407명)을 시작으로 5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최근 동남지구 개발 등으로 청주의 아파트 공급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주거공간 확보에 수월한 청주로 인구가 순유입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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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세종시에서 청주시로 인구가 순유입되고 있습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514명이 세종시에서 순유입됐습니다.
790명이 세종에서 청주로 이사를 하고, 276명이 청주에서 세종으로 옮긴 것입니다.
청주의 세종시 인구 순유입은 지난 2월 22명(유출 420명, 유입 407명)을 시작으로 5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청주 인구가 지속적으로 세종시로 유출되는 인구 '빨대 현상'이 있었습니다.
세종시가 개발되면서 블랙홀처럼 청주 등 주변 지역의 인구를 빨아들인 것입니다.
실제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2014년 7월 이후 4년간 2만5천845명이 청주에서 세종으로 주민등록을 옮겼습니다.
거꾸로 이 기간 세종에서 청주로 주민등록을 옮긴 사람은 8천648명에 불과해 순유출 인구가 1만7천197명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도 각각 청주 인구 40명, 95명이 세종으로 순유출됐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최근 동남지구 개발 등으로 청주의 아파트 공급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주거공간 확보에 수월한 청주로 인구가 순유입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은행의 부동산 관련 사이트인 리브온을 보면 청주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당 251만 원, 53만 원이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6월 말 기준으로 청주의 인구(외국인 포함)는 85만6천135명으로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2천42명이 증가하면서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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