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연락사무소 2주년, 기본적 연락체계 못 갖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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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폭파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오늘(14일)로 개소 2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 "남북간 기본적인 연락체계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공동연락사무소 경영이 중단된 점을 언급하면서 "정부는 하루 속히 남북연락사무소가 재가동되고 남북간 연락채널이 복원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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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폭파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오늘(14일)로 개소 2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 "남북간 기본적인 연락체계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공동연락사무소 경영이 중단된 점을 언급하면서 "정부는 하루 속히 남북연락사무소가 재가동되고 남북간 연락채널이 복원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6월 대남 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하겠다면서 남북간 연락 채널을 차단한데 이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일방적으로 폭파했습니다.
여 대변인은 공동연락사무소에 근무하다 복귀한 우리측 인원에 대해 "현재 조직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힌 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는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닷새 앞으로 다가온 9.19 평양 공동선언 2주년과 관련해, 별도로 주관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진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에 북미 정상간 주고 받은 친서 등이 공개된 것에 대해선 "아직 발간되지 않은 외국 언론인의 저작물 내용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논평을 삼갔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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