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영어는 '소리침'..아마존 토트넘 다큐 인종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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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이 미디어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업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씽 : 토트넘" 예고편 영상이 문제가 됐습니다.
해당 매체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최종 3회(7,8,9편) 공개를 앞두고 손흥민과 요리스 골키퍼의 라커룸 언쟁 장면을 예고 영상으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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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이 미디어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업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씽 : 토트넘" 예고편 영상이 문제가 됐습니다.
해당 매체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최종 3회(7,8,9편) 공개를 앞두고 손흥민과 요리스 골키퍼의 라커룸 언쟁 장면을 예고 영상으로 제작했습니다.
지난 시즌 에버튼전에 발생한 일로, 영상에서 요리스가 손흥민에게 수비 가담을 하라고 지적하는 장면에는 영어 자막이 달렸으나, 손흥민이 요리스에게 말을 하는 부분에서는 '소리침'(shouting)이라는 자막만 붙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예고편 영상에는 "프랑스어를 하는 서양인의 말에 영어 자막은 잘 달아 주면서, 영어를 할 줄 아는 아시아인의 말은 '소리침'으로만 처리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등 비판 댓글이 다수 달렸습니다.
'동양인은 영어를 잘 못 한다'는 편견이 섞인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스페인 유력 매체 '아스'는 이강인을 '찢어진 눈'으로 묘사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눈을 찢는 제스처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위로 통합니다.
아스는 지난 11일 자 지면 표지에서 라리가 유망주를 캐리커처로 묘사했습니다.
표지에 나온 8명의 선수 중 이강인과 비야레알 소속의 일본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 2명만 눈이 찢어진 것으로 그려졌습니다.
(사진=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모 아니면 도' 예고편,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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