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미만 현장예배 허용된 대전지역 교회들 '신중 또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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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13일부터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 두기를 조건으로 50명 미만이 참여하는 정규 대면 예배를 허용한 가운데 중·대형 교회들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온라인 예배를 지속했다.
대전지역 2400여개의 교회들 중 대부분인 소규모 교회들은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예배 횟수를 늘려 밀집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현장 예배를 했다.
오전소규모 교회들도 내심 대전시의 조치를 반기면서도 방역 등에 매우 신경 쓰며 현장 예배를 하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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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교회들 변함없이 온라인예배 진행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대전시가 13일부터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 두기를 조건으로 50명 미만이 참여하는 정규 대면 예배를 허용한 가운데 중·대형 교회들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온라인 예배를 지속했다.
대전지역 2400여개의 교회들 중 대부분인 소규모 교회들은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예배 횟수를 늘려 밀집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현장 예배를 했다.
실제 서구 만년동 소재 A교회, 서구 탄방동 소재 B교회, 중구 대흥동 소재 C교회, 유성구 원신흥동 소재 D교회 등 지역 대형교회들은 온라인 예배를 계속했다.
500여명이 넘는 교인들이 출석하는 서구 만년동 소재 한 교회는 지난 12일 문자를 통해 "50인 미만 현장예배 가능은 온라인 예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교회들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우리 교회는 사회적 책무를 기억하며, 한 주 더 온라인 예배를 한다. 다음 주일(20일) 현장예배 개최여부도 추후 공지를 참고해 주길 바란다”며 현장예배 진행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소규모 교회들도 내심 대전시의 조치를 반기면서도 방역 등에 매우 신경 쓰며 현장 예배를 하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행여 교인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적지 않는 파장을 가져올 수 있다는 부담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서구 갈마동 소재 한 소규모 교회 관계자는 “오전 예배를 11시 외 오전 9시에도 하는 등 횟수를 늘렸다. 교인들간 간격을 두기 위한 조치”라며 “현장 예배가 기쁘지만 여전히(코로나19감염이)신경 쓰인다.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도록 더욱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정규 예배 외에 수련회, 부흥회, 단체식사 등 각종 소모임 활동은 계속 금지한다”며 “만약 방역수칙을 준수치 않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적극 협력해 주길 다시 한번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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