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뚜레쥬르 가맹점주 회동..점주들 "사모펀드 인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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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와 최근 예비입찰이 진행된 가운데, CJ가 이에 반발하는 뚜레쥬르 가맹점주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J 측은 12일 오후 경기도 모처에서 뚜레쥬르 점주들의 모임인 전국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11일 딜로이트안진이 뚜레쥬르 예비입찰을 진행한 뒤 CJ 측이 점주들과 마주 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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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와 최근 예비입찰이 진행된 가운데, CJ가 이에 반발하는 뚜레쥬르 가맹점주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J 측은 12일 오후 경기도 모처에서 뚜레쥬르 점주들의 모임인 전국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11일 딜로이트안진이 뚜레쥬르 예비입찰을 진행한 뒤 CJ 측이 점주들과 마주 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점주들은 CJ 측에 사모펀드로의 인수 절대 반대, CJ급 이상의 대기업이 인수하면 전향적 검토 등 2가지의 조건을 제시하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협의회 관계자는 "사모펀드는 뚜레쥬르 브랜드 가치를 키우기보다 이익을 극대화한 뒤 또 다른 기업에 매각할 것이 뻔하다"라며 "그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이 점주에게 전가되는 등 상생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돼 결사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J 측은 이 자리에서 가맹점주들에게 "협의회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1주일 정도 시간을 갖고 답변을 주겠다"고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1일 진행된 예비입찰에서는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와 일반 기업을 포함해 5∼6곳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다은 기자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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