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공사 추가수주

연지연 기자 2020. 9. 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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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서 두 번째 추가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추가로 수주한 공사는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수소첨가분해시설(HCU) 증설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국영 정유 공사인 페르타미나로부터 40억달러(4조7480억원) 규모의 초대형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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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서 두 번째 추가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추가로 수주한 공사는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수소첨가분해시설(HCU) 증설 프로젝트다. HCU는 경유에 촉매를 이용한 수소화 반응을 일으켜 납사, 등유 등을 뽑아내는 시설이다.

추가로 수주한 공사의 총 규모는 1억7000만달러(약 2017억원) 규모고,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약 1억 달러(1187억원)다. 이번 증설공사로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HCU 일일 처리용량은 기존 5만5000배럴에서 6만 배럴로 늘어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국영 정유 공사인 페르타미나로부터 40억달러(4조7480억원) 규모의 초대형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또 올해 초엔 이 공장의 황회수설비(SRU)와 수소생산설비(HMU)를 추가 설치하는 3억6000만달러(4천273억원) 규모의 공사를 추가 수주했다.

이로써 전체 사업 규모는 총 45억달러(5조3415억원)로 늘어났고, 현대엔지니어링 지분도 25억달러(2조9675억원) 규모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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