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두 번 투표' 트럼프 트윗에 또다시 경고 문구

김아영 기자 2020. 9. 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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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정선거 우려를 제기하며 올린 트윗에 트위터가 또다시 경고 표시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 유권자들을 향해 가능한 한 빨리 우편투표에 서명하고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보내라고 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복투표를 독려하는 듯 보인 이전 트윗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이번에는 집계되지 않았다면 현장투표에 참여하라고 썼지만 트위터의 경고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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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정선거 우려를 제기하며 올린 트윗에 트위터가 또다시 경고 표시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 유권자들을 향해 가능한 한 빨리 우편투표에 서명하고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보내라고 권했습니다.

이어 선거일이나 조기투표일에 투표소로 가서 자신의 우편투표가 제대로 집계됐는지 확인하고 만약 확인이 안 될 경우 현장투표에 참여하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복투표를 독려하는 듯 보인 이전 트윗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이번에는 집계되지 않았다면 현장투표에 참여하라고 썼지만 트위터의 경고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트위터 측은 "투표와 관련, 불법 행위나 무효표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를 권하는 트윗의 순환은 과도할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고 표시가 붙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삭제하지는 않았지만, 이용자들이 '좋아요' 표시를 하거나, 답장하는 것, 리트윗하는 것은 제한됩니다.

(사진=트럼프 트윗 캡처,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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