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남용 의혹 브라질 대통령, 대법원 출석 진술할 듯

김아영 기자 2020. 9. 13.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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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대법원 측은 대통령 측의 서면 진술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그가 대법원에 나와 진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오소나루 대통령은 가족에 대한 연방경찰 조사를 막기 위해 경찰청장을 해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둘째 아들인 카를루스 보우소나루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은 가짜뉴스 유포 주도 혐의자 중 한명으로, 경찰청장은 조사 진행 상황을 알려달라는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했고, 결국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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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왼쪽)과 모루 전 법무부 장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자신의 직권남용 의혹과 관련해 연방대법원에 직접 출석할 걸로 보인다고 브라질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연방대법원 측은 대통령 측의 서면 진술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그가 대법원에 나와 진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오소나루 대통령은 가족에 대한 연방경찰 조사를 막기 위해 경찰청장을 해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연방경찰은 지난해 3월쯤부터 인터넷으로 가짜 뉴스를 퍼뜨려 대법관을 포함해 입법·사법부 고위 인사들을 공격하고 위협·협박한 사건을 조사했습니다.

대통령의 둘째 아들인 카를루스 보우소나루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은 가짜뉴스 유포 주도 혐의자 중 한명으로, 경찰청장은 조사 진행 상황을 알려달라는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했고, 결국 교체됐습니다.

이후 세르지우 모루 전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이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는 경찰청장을 일방적으로 해임했다고 반발하며 사임했습니다.

(사진=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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