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김정남 암살' 용의자 북한 남성 등 3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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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2017년 북한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였던 북한 남성 등 3명을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워싱턴 검찰이 리정철과 딸인 리유경, 말레이시아인 간치림 등 3명을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정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극물로 암살됐던 당시 용의자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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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2017년 북한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였던 북한 남성 등 3명을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워싱턴 검찰이 리정철과 딸인 리유경, 말레이시아인 간치림 등 3명을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부녀는 2015년쯤부터 간치림과 공모해 유령회사를 세우고 달러화 불법 거래로 북한 측 고객의 물자 구매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리정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극물로 암살됐던 당시 용의자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인물입니다.
딸 리유경은 리정철의 통역을 지원하는 역할로 알려졌습니다.
리정철은 풀려난 뒤 말레이시아에서 추방됐지만, 신원을 위장해 현지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남은 2017년 2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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