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보고있나?..'수수료 0원' 치킨·피자 자체앱의 반격

김은령 기자 2020. 9.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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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로 외식업계에서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자체 배달애플리케이션을 내놓고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의 혜택은 늘어나고 가맹점들은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어 자체 앱에 대한 시도는 계속 있을 것"이라며 "시스템 개선, 보완 등은 꾸준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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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앱 프로모션 강화..시스템 안정성 등 앱 품질 개선이 관건

코로나19(COVID-19)로 외식업계에서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자체 배달애플리케이션을 내놓고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전문 배달앱에 비해 로열티가 높고 수수료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독점 등 배달앱과 관련한 부정적인 이슈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도 업체들의 자체 앱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치킨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의 자체 앱인 '딹 멤버십' 가입자 수가 최근 200만명을 돌파했다. 유튜브 '네고왕'을 통해 진행된 BBQ 프로모션이 화제가 되면서 한달 새 가입자가 7배 늘었다. 지난 달 7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네고왕’에서 가수 황광희씨와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이 치킨 가격에 대한 협상을 진행, BBQ 자체 앱에서 주문 시 한 달간 고객들에게 7000원 할인을 제공하기로 계약했다.

제너시스비비큐 관계자는 "할인 프로모션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자체 앱으로 진행된 이벤트인 만큼 패밀리(가맹점)들이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었고, 본사는 앱 가입고객을 확보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역시 지난 7월 자체 주문을 통한 매출이 1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4월 자체 주문앱을 출시했고 4개월만에 누적 이용금액이 600억원을 돌파했다. 기존 온라인 주문의 경우 교촌치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했지만 앱을 출시하면서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교촌치킨은 자체앱 주문 이용 고객에게 치즈볼 등 사이드메뉴를 증정하거나 경품 이벤트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자체 주문앱을 운영하고 있는 도미노피자는 최근 온라인 회원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도미노피자는 자체 캐릭터인 '도디'를 출시하고 유튜브 앱을 운영하며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만드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업체도 자사 앱을 강화하고 나섰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주문 전문 앱인 해피오더 앱을 론칭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해피포인트 앱 내에 있던 주문 기능을 아예 분리해 별도 앱으로 론칭 한 것. 해피오더 앱으로 SPC그룹이 운영하는 21개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을 운영하는 롯데GRS도 지난 2월 브랜드 통합 앱 '롯데이츠(LOTTE EATZ)를 론칭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자체 주문 앱을 강화하는 것은 자체 앱 이용 고객이 상대적으로 로열티가 높은 장기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고객 층을 확보할 수 있고 주문 건수가 늘어날 수록 마케팅 활용 범위도 커진다. 아울러 6~12%에 달하는 배달 앱 중개 수수료도 없어 가맹점도 자체 앱 주문을 선호한다.

소비자들 역시 할인 혜택이나 프로모션을 이용하기 위해 업체의 자체 주문 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배달앱 독점 문제 등으로 일부에서 불매 운동이 일어난 것도 영향을 줬다. 다만 앱이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는 등 편의성이나 안정성 등 완성도에서는 일부 불만이 나오기도 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의 혜택은 늘어나고 가맹점들은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어 자체 앱에 대한 시도는 계속 있을 것"이라며 "시스템 개선, 보완 등은 꾸준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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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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