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첫 부녀 대결..자식 이기는 부모가 있다?

이성훈 기자 2020. 9. 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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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당구 PBA 투어에서 아버지와 딸, '부녀간의 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가 있네요!

아버지 김병호 선수와 딸, 김보미 선수입니다.

동호인이던 아버지가 중학생 딸에게 당구를 소개했는데 딸이 먼저 당구 선수로 성장하자 아버지도 프로 선수가 된 특이한 경력의 부녀입니다.

공식 경기에서 '부녀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초반에 김보미 선수가 기세를 올렸는데 후반에는 김병호 선수가 힘을 내면서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친구처럼 친하기로 소문난 부녀인데 인터뷰 들어보시죠, 승부욕이 넘칩니다.

[김보미/SK 렌터카 : 되게 이기고 싶었는데 너무 충격 먹어 가지고 지금..]

[김병호/TS-JDX : 보미 팀한테는 꼭 이길 겁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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