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언론사 고발은 언론 길들이기" 연대 성명

박상진 기자 2020. 9. 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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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측이 '부대 배치 청탁 의혹'을 보도한 SBS와 소속 기자를 경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서 언론 현업 3단체가 "언론 길들이기"라며 고발 철회를 촉구하는 연대 성명을 냈습니다.

전국언론노조와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다수의 언론사가 함께 전한 의혹인데 특정 언론사 한 곳만 골라 고발한 것은 보도를 위축 시켜 입막음의 본보기로 삼으려 한다는 의구심을 강하게 들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단체들은 또 법적 대응을 강조하며 형사 고발을 남발한 이전 정권의 '언론 통제'를 좇으려는 것이냐며 즉각 고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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