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아베 '적 기지 공격 능력' 등 미사일 대책 촉구

김용철 기자 2020. 9. 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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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선제공격 논란이 있는 '적 기지 공격 능력'을 비롯한 새로운 대응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 체계인 '이지스 어쇼어' 배치 계획을 지난 6월 취소한 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등이 대안으로 검토된 가운데 연말까지 새로운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뜻을 담화로 밝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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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선제공격 논란이 있는 '적 기지 공격 능력'을 비롯한 새로운 대응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미사일 저지에 관한 새로운 방침을 정치권과 일본 정부가 검토하는 것을 거론하며, "올해 연말까지는 마땅히 있어야 할 방책을 제시해 일본을 둘러싼 엄중한 안보 환경에 대응해 가기로 한다"는 내용의 안전보장정책에 관한 담화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 체계인 '이지스 어쇼어' 배치 계획을 지난 6월 취소한 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등이 대안으로 검토된 가운데 연말까지 새로운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뜻을 담화로 밝힌 것입니다.

아베 총리의 사의 표명에 따라 오는 16일 임시 국회에서 차기 총리가 선출될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오늘 담화는 차기 내각을 향한 촉구성 메시지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적 기지 공격 능력은 탄도미사일 발사 시설 등 적국 영역 안에 있는 기지를 폭격기나 순항 크루즈 미사일로 공격해 파괴하는 능력입니다.

적이 일본을 공격하려고 하면 공격이 실행되기 직전에 적 미사일 발사 시설 등을 파괴해 일본을 방어한다는 구상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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