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니 30도가 '뚝'..폭염 다음날 함박눈이 '펑펑'

2020. 9. 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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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미국에서 바로 어제까지는 폭염에 시달렸던 지역이 다음날에 눈이 왔습니다.

그냥 눈도 아니라 폭설 수준이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하룻밤 사이 겨울'입니다.

현지 시각 9월 8일 미국 중서부 콜로라도주의 덴버 지역입니다.

9월에 뜬금없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그냥 눈이 아니라 눈 폭풍이 몰아친 곳도 있었는데요.


도로 표지판에는 때아닌 '눈길 경고' 문구도 띄워졌고 옷가게들은 겨울옷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은 바로 전날까지는 폭염에 시달리던 곳이었는데요.

73일 동안 섭씨 32도 이상의 폭염이 계속되다가 단 하루 사이에 기온이 30도 넘게 떨어져서 0도를 기록했습니다.

덴버에서 9월에 측정 가능한 수준의 눈이 내린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기상청은 "북부 한랭 전선이 급격히 확장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폭설로 이어졌다"며 "당분간 폭설과 기록적인 추위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갑자기 한겨울이라니... 너무 무섭다. 지구가 많이 아픈가 봐요." "사람들도 적응하기 힘든데 야생동물들은 어쩌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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