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골목길 지나는 차량에 휴대전화를 '콩'..수리비 수십만 원 요구한 남성, 알고 보니
김휘란 에디터 2020. 9. 11. 17:30
차량에 부딪히는 바람에 휴대전화가 망가졌다며 운전자에게 40만 원이 넘는 현금을 수리비로 받아 갔던 남성. 블랙박스 확인 결과 그의 '거짓말'이 뒤늦게 들통났습니다.
지난달 31일, 대구 수성구의 한 골목길에서 운전 중이었던 A 씨는 무언가 부딪힌 듯한 '콩' 소리가 나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그러자 한 남성이 A 씨에게 다가와 차량에 부딪혀 자신의 휴대전화 액정이 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자 같았으면 진짜 멱살 잡고 그럴 텐데, 여성분이고 되게 온화하신 분이 내리시는 거예요. 뭐라고 하기도 뭐하고 허허…"
남성은 연신 미안해하는 피해자에게 이런 말들을 건네며, 병원이나 약국 대신 수리비만 현금으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다친 부위 등을 찍어보지 않아도 되냐고 묻는 말에는, 자신이 의료계 쪽 종사자라며 자기의 상태는 자기가 더 잘 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계좌 이체도 불가하다며 현금만 고집하는 남성에게 A 씨는 결국 근처 은행에서 현금을 출금해 42만 원을 건네줬습니다. 하지만 블랙박스에 찍힌 당시 상황엔 뜻밖의 '반전'이 숨어있었는데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풀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도움 : 전연남, 편집 :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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