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 산불에 "극우·극좌파가 방화" 루머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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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해안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극우 또는 극좌 집단의 방화에 의한 것이라는 허위정보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극좌 성향의 반파시즘 운동 단체인 '안티파'나 극우 성향의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프라우드 보이즈'가 대형 산불의 주범이라고 지목하는 허위사실 유포를 차단하기 위해 치안당국이 직접 나섰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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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해안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극우 또는 극좌 집단의 방화에 의한 것이라는 허위정보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극좌 성향의 반파시즘 운동 단체인 '안티파'나 극우 성향의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프라우드 보이즈'가 대형 산불의 주범이라고 지목하는 허위사실 유포를 차단하기 위해 치안당국이 직접 나섰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오리건주 더글러스 카운티 보안관은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에서 "공식 정보만 따라가 달라"면서 "6명의 안티파 회원들이 방화혐의로 체포됐다는 건 헛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리건주 메드포드 경찰당국도 메드포드 경찰 로고 등을 사용해 프라우드 보이즈 5명이 방화혐의로 체포됐다고 고지한 그래픽은 허위라면서, 프라우드 보이즈나 안티파와 연계된 이들을 체포한 바 없다고 페이스북에 게시했습니다.
앞서 SNS를 통해 오리건주 스프링필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방화를 시도하는 여성의 사진이 공유됐는데 스프링필드 경찰당국은 AP통신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리건주 애쉴랜드에서 발생한 불에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안티파와는 연계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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