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벌초 기간 예초기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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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 중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초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예초기 안전사고는 총 34건으로 이 중 38.2%(13건)가 9월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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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 중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초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예초기 안전사고는 총 34건으로 이 중 38.2%(13건)가 9월에 발생했다.
연령대별 사고 발생 비율은 50∼60대가 52.9%(18건)로 가장 높았다.
실제 지난해 9월 1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서 50대 남성이 벌초하던 중 인근에서 작업하던 예초기 날에 오른쪽 허벅지를 베이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예초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장구를 착용하고 작업 중 반경 15m 이내로는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119로 신고해 지시내용에 따라 응급처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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