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장 들고 청주 내려간 文, 정은경에 직접 수여

정경윤 기자 2020. 9. 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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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질병관리본부가 내일(12일)부터는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질병관리본부를 찾아 정은경 초대 질병청장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직접 수여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충북 청주에 있는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찾았습니다.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질병관리청 승격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직원들에게 꽃다발을,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에는 축하패를 전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관리청 승격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 질병관리본부 여러분들과 함께 초대 청장의 임명장 수여식을 하는 것이 더욱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대통령이 장관이 아닌 차관급에게 임명장을 직접 수여한 것도 이례적인데, 일선 현장을 찾아 수여식을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곧바로 화답했습니다.

[정은경/신임 질병관리청장 : 신종 감염병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보다 체계적으로, 그리고 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그런 국민의 뜻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정부 세종청사에 있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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