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는 사기" 보고서에 니콜라·GM 주가 급락

김경희 기자 2020. 9. 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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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전기 수소차 업체 니콜라가 사기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한 금융 분석 업체가 발표하면서 관련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는 최근 GM이 니콜라 지분 11%를 취득하고 니콜라의 '배저' 트럭을 생산하기로 니콜라와 제휴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GM은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니콜라를 신뢰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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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전기 수소차 업체 니콜라가 사기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한 금융 분석 업체가 발표하면서 관련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11.33% 내렸고 최근 니콜라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은 제너럴모터스, GM까지 5.57% 하락 마감했습니다.

'힌덴버그 리서치'라는 금융 분석 업체가 "니콜라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트레버 밀턴의 수십 가지 거짓말을 기반으로 세워진 사기 사례"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데 따른 것입니다.

이 업체는 밀턴이 적잖은 거짓말로 대형 자동차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음을 보여줄 충분한 증거를 모았다며 "상장 기업에서 이 정도 수준의 속임수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니콜라는 공매도 업자의 시세 조종이라고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창업자 밀턴은 직접 트위터에 "일방적인 거짓 주장"이라는 글도 올렸습니다.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는 최근 GM이 니콜라 지분 11%를 취득하고 니콜라의 '배저' 트럭을 생산하기로 니콜라와 제휴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GM은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니콜라를 신뢰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수소·전기 트럭 개발 스타트업으로, 지난 6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습니다.

(사진=니콜라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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