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충돌' 중국·인도 외교장관 "분쟁 격화 막자" 공감대 형성

김경희 기자 2020. 9. 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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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가 사실상의 국경인 실질 통제선을 두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이 분쟁 격화를 막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양국 지도자가 달성한 중국과 인도의 관계 발전에 대한 중요한 공감대를 따라야 하며 이는 양국간 갈등을 분쟁으로 끌어올리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중국과 인도 국경 인근에서 양국 군이 45년 만에 총기까지 동원한 충돌을 겪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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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가 사실상의 국경인 실질 통제선을 두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이 분쟁 격화를 막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 10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외교장관 회의에서 만나 이런 내용의 공동 보도문을 내놨습니다.

양국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양국 지도자가 달성한 중국과 인도의 관계 발전에 대한 중요한 공감대를 따라야 하며 이는 양국간 갈등을 분쟁으로 끌어올리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또한 양국 국경 지역의 현재 상황이 양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양국 국경 수비대가 대화를 계속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피해 현재 사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양국 외교장관 회동은 지난 5월 국경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한 이후 처음 열린 겁니다.

앞서 지난 7일 중국과 인도 국경 인근에서 양국 군이 45년 만에 총기까지 동원한 충돌을 겪은 바 있습니다.

양국은 지난 6월 15일에도 충돌을 일어나 인도 군인 20명이 사망하는 등 큰 인명피해를 봤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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