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매물도 인근서 60명 탑승 선박 불..전원 대피

김도균 기자 2020. 9. 11. 07: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3시간 전쯤 경남 통영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6,300톤급 큰 배에 불이 났습니다. 모두 60명이 타고 있었는데 해경이 근처에 있던 예인선으로 선원들을 모두 대피시켰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1일) 새벽 3시 50분쯤 경상남도 통영시 매물도 남쪽 57km 해상에서 6,300톤급 특수 목적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저 광케이블을 설치하는 해당 선박엔 한국인 49명, 베트남인 10명, 이탈리아인 1명 등 모두 60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승선원들은 신고 접수 40여 분만인 오전 4시 30분쯤 인근에 있던 민간 예인선으로 모두 대피할 수 있었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선박에 불은 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관실 부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해경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