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과학자들 "러시아 최초 승인 백신 데이터 이상해" 공개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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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연구의 신뢰성에 여러 과학자가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CNBC 방송은 27명의 과학자가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실험 데이터에 대해 불완전하고 '있을 것 같지 않은 패턴'을 보인다고 지적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부분 유럽 출신인 이들 과학자는 해당 백신의 임상시험에 참가한 다수의 피실험자가 각기 다른 시점에서 동일한 항체 수치를 보였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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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연구의 신뢰성에 여러 과학자가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CNBC 방송은 27명의 과학자가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실험 데이터에 대해 불완전하고 '있을 것 같지 않은 패턴'을 보인다고 지적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공개서한을 러시아 백신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를 게재한 의학전문지 랜싯의 편집장에게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유럽 출신인 이들 과학자는 해당 백신의 임상시험에 참가한 다수의 피실험자가 각기 다른 시점에서 동일한 항체 수치를 보였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보고된 실험들에서 나타나는 다수의 데이터 패턴이 있는데, 이는 확률적인 측면에서 매우 가능성이 적은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또 랜싯에 실린 임상시험 결과에 수치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것도 우려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11일 가말레야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했지만,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하지 않아 우려를 낳았습니다.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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