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즐기다 수갑 찬 채 끌려 나온 여성..알고 보니
2020. 9. 10. 17:45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서핑 즐긴 확진자'입니다.
스페인 해변입니다. 방금까지 서핑을 즐기던 한 여성이 체포되고 있습니다.
경찰의 손을 뿌리치면서 항의했지만, 결국 방역 당국 관계자들에게 끌려갔는데요.
이 여성은 코로나19 양성인 사람이었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고도 마스크를 안 쓴 채로 심지어 오랫동안 서핑을 즐기다가 목격한 지인의 신고로 체포된 겁니다.
인근 해변에서 안전요원으로 일하던 여성은 최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업무는 중단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경찰이 도착한 뒤에도 무려 한 시간 넘게 물 밖으로 나오는 걸 거부했고 수갑을 찬 이후에도 모래사장에 앉아서 저항하는 모습들이 모두 영상으로 찍혔습니다.
체포된 여성은 감염 수칙 위반 혐의로 최소 우리 돈 85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됐고, 만약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퍼트린 게 확인되면 벌금은 1억 5천만 원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감염시켰을 때 벌금 1억 5천만 원~ 이거 맘에 드네요!" "다 같이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이기적인 행동 정말 힘 빠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JavierSanz eSPA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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