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합 야당 대표에 에다노 입헌민주당 대표 선출

김용철 기자 2020. 9. 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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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공명당 연립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되는 일본의 통합 야당 대표로 에다노 유키오 입헌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 선출됐습니다.

통합 야당은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제2야당인 국민민주당이 통합하는 신당에 일부 무소속 의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결성되며,149명 의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신당에 참여하는 중의원 106명과 참의원 43명에 의한 대표 선거에서 에다노 대표는 107표를 얻어 42표를 얻은 이즈미 겐타 국민민주당 정조회장을 압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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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공명당 연립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되는 일본의 통합 야당 대표로 에다노 유키오 입헌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 선출됐습니다.

통합 야당은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제2야당인 국민민주당이 통합하는 신당에 일부 무소속 의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결성되며,149명 의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창당 대회는 오는 15일에 열립니다.

신당에 참여하는 중의원 106명과 참의원 43명에 의한 대표 선거에서 에다노 대표는 107표를 얻어 42표를 얻은 이즈미 겐타 국민민주당 정조회장을 압도했습니다.

당명 투표에선 에다노 대표가 제시한 입헌민주당이 94표, 이즈미 정조회장이 제시한 민주당이 54표를 얻어 신당은 입헌민주당 간판을 달게 됐습니다.

통합 야당의 출범으로 자민·공명당 연립 여당과의 일대일 구도가 형성됐지만, 의석수 기준으로 보면 통합 야당은 연립 여당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특히, 국민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이 통합 야당에 참가하지 않고 별도의 당을 만들기로 해, 야권 통합의 의미가 다소 퇴색하게 됐습니다.

에다노 대표는 아베 신조 정권의 소비세 증세에 반대하는 등 반아베 노선을 선명히 견지해온 인물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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