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 부상 후유증으로 US오픈 기권

정희돈 기자 2020. 9. 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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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며 미PGA투어 최고 자리를 지켰던 브룩스 켑카의 부상 후유증이 심상치 않습니다.

플레이오프도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기권해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던 그는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우승에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유난히 강했던 US오픈마저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켑카 대신 대기 선수였던 세계랭킹 91위인 잉글랜드의 폴 웨어링이 US오픈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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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며 미PGA투어 최고 자리를 지켰던 브룩스 켑카의 부상 후유증이 심상치 않습니다.

캡카는 오는 18일 부터 열리는 US오픈에 불참한다고 밝혔는데 왼쪽 무릎 통증이 심해져 도저히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입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고질적인 무릎 슬개골 연골 부상을 치료하려고 줄기세포 시술까지 받았지만, 부상은 재발했고 올해 내내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플레이오프도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기권해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던 그는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우승에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유난히 강했던 US오픈마저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켑카 대신 대기 선수였던 세계랭킹 91위인 잉글랜드의 폴 웨어링이 US오픈 출전의 꿈을 이뤘습니다.

켑카가 부상 때문에 메이저대회에 결장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그는 2016년 디오픈 때 발목 부상, 2018년 마스터스는 손목 부상으로 불참했습니다.

켑카는 SNS를 통해 "건강한 몸으로 100% 컨디션을 되찾아 복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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