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매체 편집인 "중국, 타이완 방문하는 美 관리 제재할 것"

김용철 기자 2020. 9. 9. 1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이완을 방문하는 미국 관리 및 관련 기업에 대해 중국 정부가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 최고 책임자가 밝혔습니다.

이는 1979년 미국과 타이완의 단교 이후 미국 측 최고위급 인사인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타이완을 방문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만나는 등 미국과 타이완의 밀착 움직임에 대한 경고로 풀이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을 방문하는 미국 관리 및 관련 기업에 대해 중국 정부가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 최고 책임자가 밝혔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표적 매체인사인 후시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오늘(9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1979년 미국과 타이완의 단교 이후 미국 측 최고위급 인사인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타이완을 방문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만나는 등 미국과 타이완의 밀착 움직임에 대한 경고로 풀이됩니다.

최근 타이완에서 미국과 타이완의 '경제·상업 대화' 메커니즘 구축 및 '무역·투자 기본합의' 협상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미·타이완 협력이 점차 강화되는 점도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 총편집인은 "타이완이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의 타이완 방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의 타이완 방문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한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사진=타이완 총통부 동영상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